사회 사회일반

‘감자별’ 행방불명 여진구, 고경표 동생으로 등장

5일 화요일 밤 9시 10분 방송






tvN 일일 시트콤 ‘감자별 2013QR3’에서 갑자기 자취를 감쳤던 여진구가 고경표의 동생이 돼 돌아온다.

5일 방송되는 ‘감자별’16회에서 혜성(여진구 분)이 노씨 집안의 잃어버린 막내 아들 노준혁으로 나타나 흥미진진한 미스터리를 더한다. 앞서 ‘감자별’에서는 노준혁이라는 인물이 언급되며 극에 긴장감을 형성해 왔다. 노수동(노주현 분)과 왕유정(금보라 분)은 아들 민혁(고경표 분)과 두 딸 보영(최송현 분), 수영(서예지 분) 외에 20여 년 전 유괴범들에게 납치돼 잃어버린 막내 ‘준혁’이 있는 것으로 소개돼 시청자들을 궁금증에 빠뜨렸다.


이에 시청자들은 홍혜성(여진구 분)을 노준혁으로 추측해 왔다. 어려운 앱 개발을 손쉽게 뚝딱 해내는 천재 컴퓨터 청년 혜성은 준혁과 나이대가 비슷하고, 그를 둘러싼 가족이나 출신 배경이 자세히 소개되지 않아 준혁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던 것. 이번 16회에서는 20여 년 만에 어떤 사연에선지 노씨 집안에 아들을 찾았다는 연락이 오고, 혜성이 준혁으로 등장하면서 ‘감자별’의 재미 요소인 미스터리가 한층 강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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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구가 ‘준혁’으로 노씨 집안에 들어오면서 하연수(나진아 분)와의 관계도 변화를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여진구와 하연수는 ‘감자별’에서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시청자들 사이에서 일명 ‘구수커플’로 떠올랐다. 달동네에 함께 살던 혜성과 진아는 티격태격하며 알콩달콩한 친구 사이로 가까워진 데 이어, 소행성이 나타난 위기일발의 순간, 깜짝 첫 키스를 나누며 로맨스를 그려왔던 것. 하지만 진아네 집이 철거를 앞두던 때 혜성이 갑작스레 사라지면서 이들은 안타까운 이별을 하게 됐었다. 엄마 길선자(오영실 분)와 함께 현재 노씨네 집 차고에 얹혀 살고 있는 진아가 이번 방송에서 혜성과 재회하게 되면서 이들의 러브라인이 어떻게 전개될 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제작진은 “가난한 동네 친구였던 혜성이 평창동 부잣집 노씨 일가의 막내 아들 준혁으로 등장하면서 진아와의 관계에서도 큰 변화가 생기게 된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이어 “여진구가 연기하는 ‘혜성’이 극의 중심에 놓이게 되면서 미스터리 요소가 한층 강화되는 것은 물론, 주요 인물들이 노씨 집안에 모이게 되면서 예상치 못했던 캐릭터들의 관계와 스토리가 새롭게 전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감자별’은 2013년 어느 날 지구로 날아온 의문의 행성 ‘감자별’ 때문에 벌어지는 노씨 일가의 좌충우돌 멘붕 스토리를 담은 시트콤이다. 김병욱 감독과 수년간 호흡을 맞춘 ‘하이킥’ 시리즈의 제작진들이 다시 한번 뭉쳤으며, 개성 있는 연기자들이 가세해 또 하나의 ‘김병욱 표 명품 시트콤’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매주 (월) ~ (목) 밤 9시 10분에 방송. 사진제공=CJ E&M.


연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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