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치솟던 양파값 2주째 하락


천정부지로 치솟았던 양파 가격이 4월 둘째주 이후 2주 연속 하락하며 안정세를 보였다.

5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4월 넷째주(22~26일) 양파 1㎏의 평균 소매가격은 3,490원을 기록해 3,515원을 기록한 4월 셋째주보다 25원, 연중 최고가를 기록한 4월 둘째주보다는 106원 떨어졌다.


양파 1㎏당 월평균 소매가격은 지난해 10월 1,694원에서 12월 1,940원, 올해 1월 2,149원, 3월 2,967원, 4월 3,551원으로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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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달 중순부터 제주산 햇양파(조생종)가 본격 출하돼 양파 가격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지난해 4월 평균가격 및 과거 5년간 평균가격과 비교하면 여전히 2배 이상 높은 가격대가 형성돼 있다.작년 4월 양파 1㎏의 평균 소매가격은 1,357원, 과거 5년간 평균 소매가격은 1,654원이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햇양파 출하량이 예년보다 줄어든 탓에 만생종 양파가 본격 출하되는 이달 말쯤 돼야 양파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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