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CJ오쇼핑, “예상 웃도는 실적이 주가에 반영될 시점”-키움證

키움증권은 5일 CJ오쇼핑에 대해 “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이 주가에 반영될 시점으로 경쟁사에 비해 주가가 부진할 이유가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31만원(전일종가 24만5,600원)을 제시했다. CJ오쇼핑은 홈쇼핑 업체 중 주가 상승이 가장 부진했다. 손윤경 연구원은 이에 대해 “1분기 실적호조에 대한 확신이 부족했고 중국 법인을 대표로 하는 해외법인의 이익이 부진할 것이라는 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CJ오쇼핑의 1분기 실적은 당초 예상을 웃돌 것이란 분석이다. 예상 실적은 취급고 5,591억원, 영업이익 35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1.7%, 17.7% 늘어난 수치다. 손 연구원은 “중산층의 소비호조 및 양극화가 이어지면서 홈쇼핑의 유형상품 매출이 높은 성장세를 보였고 보험매출 역시 빠르게 회복되면서 실적에 기여했다”며 “실적개선 흐름은 2분기 이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주가 상승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중국법인 동방CJ의 부진은 1분기를 바닥으로 2분기부터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다. 손 연구원은 “1분기 인센티브 지급으로 중국법인의 영업이익 성장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 “동방CJ에 대한 평가는 수익성 하락보다는 지역확장을 통한 성장성 강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중국의 긴축 우려가 완화되면 중국시장에서 동방CJ 지배력 강화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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