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동안 뜸했던 분양시장이 이번주 11개 단지의 아파트 청약접수로 모처럼 활기를 띨 전망이다.
11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11개 단지 청약접수 이외에 당첨자 발표 2곳, 모델하우스 개관 2곳 등이 예정돼 있다.
이번주 청약단지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14일 1순위 접수를 받는 인천 소래논현지구 '에코메트로 더타워'다. 주상복합으로, 기존 1ㆍ2차단지와 함께 대규모 주거타운으로 조성되고 있다. 전용 95~140㎡ 644가구가 공급되며, 이튿날인 15일부터는 오피스텔 청약도 함께 이뤄진다. 오피스텔은 282실로 전용 46~81㎡의 소형으로 구성돼 있다.
14일에는 에코메트로 더타워 외에 강남구 역삼동에 서해종합건설이 짓는 '서해 더 블루'와 경기 부천시 소사본동 'KCC스위첸'도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방에서는 12일 청약을 받는 충남 서산시 예천동 한성 필하우스 외에는 모두 임대아파트 청약만 예정돼 있다. 국민임대는 원주시 무실동ㆍ순창군 풍산면(12일), 당진군 당진읍ㆍ음성군 맹동면(13일), 고령군 다산면ㆍ사천시 용현지구(14일) 등에서 공급된다.
16일은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대성유니드와 경기 수원시 입북동의 블루밍 레이크 모델하우스가 오픈한다. 수원 입북동 블루밍레이크는 총 521가구 규모며, 전용 59~145㎡형 등 다양한 주택형으로 설계됐다. 입주는 2013년 2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