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1인치 DLP방식…무게·두께 대폭 줄여삼성전자는 무게가 기존 제품의 절반에 불과하고 두께가 얇으면서도 화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HD급 3세대 프로젝션TV 개발,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50인치와 61인치 DLP 프로젝션 TV로 첨단 기술과 광학 및 영상회로 시스템을 접목시켜 276만 화소의 고선명ㆍ고화질을 실현한 게 특징이다.
DLP(Digital LightProcessing)란 색이 바래거나 불량 화소 발생이 없는 디지털 디스플레이 기술로 브라운관, LCD방식에 이은 3세대 프로젝션 모델로 평가 받는다.
이 제품은 20인치 브라운관 TV보다 얇고(50인치 44㎝, 61인치 49㎝), 기존 프로
젝션 TV보다 무게는 절반(50인치 38.3㎏, 61인치 48㎏)인 초경량ㆍ초박형으로 이동이 간편하고 안방ㆍ거실 등 어디에서나 대화면 설치가 가능하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가격은 50인치 700만원대, 61인치 800만원대.
김영윤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최고의 반도체 기술, LCD기술, 디지털 디스플레이 기술을 바탕으로 앞으로 신소재를 채용한 차세대 프로젝션TV 개발에 더욱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석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