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김춘선 IPA 사장은 올해 200만 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한대)의 컨테이너 물동량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남은 임기에 관계없이 향후 거취를 결정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등 결연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IPA는 다음달 5일 사옥 및 항만연수원에서 모든 직원이 참석하는 2013년 ‘컨’물동량 200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한대) 달성을 위한 전사 워크숍‘을 개최해 연안해운 서비스 중단과 관련한 대응방안 및 기존 화물창출 TFT 운영 개선책 등을 논의한다고 30일 밝혔다.
2012년 인천항 ‘컨’ 처리량은 전사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198만TEU에 그쳐 전년 대비 0.9% 감소한 실적을 보였다. IPA는 이에 따라 연초부터 선제적인 비상대응체계를 마련, 어떠한 조건 아래에서라도 올해는 200만 TEU를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김춘선 사장은 “잠재화주의 요구를 반영해 신규 물동량을 유치하기 위해 IPA를 포함한 범 항만 차원에서 실현 가능한 모든 대책을 강구해 시행하고 기존 고객들을 위해서는 물류환경을 적극 개선해 이탈을 최소화함으로써 반드시 물동량 목표치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