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글로벌 플라자] "식용유로 달리는 버스 나왔어요"

서울경제-KOTRA 주간 공동기획[화제] 식용유로 굴러가는 버스 나왔어요 식용류로 움직이는 버스가 나왔다. 주인공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SFO)에서 지난달부터 운행되고 있는 공항 셔틀버스. 이 버스는 식용류 20%에 디젤연료 80%를 혼합한 연료를 사용하는 것으로 '바이오디젤'로 불리는 식용유 연료는 월드에너지사에서 제조됐다. 바이오디젤은 채널아일랜드 국립공원의 보트와 산호세시의 청소차 트럭에도 일부 사용돼왔다. 이 연료는 일반 디젤연료와 성능이 비슷하거나 더 좋은 결과를 얻어 호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가격이 일반 경유에 비해 13% 정도 비싸 공항측은 가격을 낮추는 조건으로 고정공급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공항측은 이 버스 운행에 자극받아 100% 식용류로 움직이는 셔틀버스를 시험 운행, 좋은 결과가 나오면 식용류로만 움직이는 셔틀버스를 본격 사용할 계획이다. [지금 시장에서는] 美 후대가능 가정용 전등 판매 급증 미국에서 휴대가 가능한 가정용 전등 판매가 급격히 늘고 있다. 지난해 이 제품의 소매시장 규모는 18억7,000만달러로 99년에 비해 24.7%나 증가했다. 판매 증가와 함께 눈길을 끄는 것은 디자인ㆍ포장ㆍ마케팅 등에서 차별화된 제품이 많이 나오고 있다는 것. 제품의 차별화에 사용되는 가장 큰 전략은 독창적인 디자인ㆍ재질 개발. 또 접는 전등갓이 개발돼 간편한 포장이 가능하도록 한 제품이 밀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코카콜라ㆍ바비 등 전문브랜드 제품을 개발하는 업체도 늘어나고 있다. 유통망별 소매판매 비중은 할인점(35%), 홈센터(23%), 가구점(18%), 전등전문점(10%) 등의 순이다. 간접조명형 플로어램프의 경우는 화재위험성 논란이 있었던 할로겐램프 대신 백열등 및 콤팩트형 형광등 램프를 사용하는 추세도 돋보이는 대목이다. [찾습니다] 초밥용품·재활용 플랜트 공급업체 ◇초밥 용품 공급사 스위스 초밥생산 전문업체인 수시킹(Sushi King)사가 초밥 생산과 관련된 용품(기계 제외)의 수입선을 찾고있다. 이 회사는 스위스의 대형 유통체인점인 미크로, 마노 등에 초밥을 납품하고 있으며 앞으로 중동 지역에 프렌차이즈를 개설할 예정이다. 수입 희망 품목은 일회용 용기 및 젓가락, 원재료 등. 수시 마크 더흐트 사장이 5월 중순 우리나라를 방문해 관련 정보와 기업을 찾을 예정이다. ◇재활용 플랜트 발주 리비아의 유력 경제정책 집행기구인 '알 카알라'가 각종 플랜트 공급업체를 찾고 있다. 대상은 ▦절연체 제조설비(연산 1,500톤) ▦파이프 이음쇄 제조설비(3,000톤) ▦폐지재활용 설비(3만~5만톤) ▦식용소금 생산설비(2만4,000톤) ▦폐타이어재활용 설비(시간당 1,300kg) 등이다. 관심있는 기업이 프로젝트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면 6개월 안에 기술부서의 검토를 거쳐 사업을 확정, 턴키 방식으로 지불조건에 따라 동시 혹은 순차적으로 발주한다. 문의 (02)3460-7362. 정리=조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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