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GS칼텍스, 中 윤활유 시장 공략 본격화

GS칼텍스가 중국 3대 자동차업체인 동펑자동차의 윤활유 자회사인 동펑윤활유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중국 윤활유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GS칼텍스는 지난 15일 중국 허난성 동펑윤활유 쉬창 공장에서 양사간 공동 브랜드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로 GS칼텍스는 동펑윤활유의 현지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망을 구축하고 동펑자동차 계열회사의 OEM(주문자위탁생산방식) 제품 공급 등 개발협력을 강화해 중국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넓힐 수 있게 됐다. 양사는 또 중국 고품질 윤활유 시장을 집중 공략하는 한편 현지 시장에 맞는 상품 개발과 마케팅, 고객 서비스 등에 이르기까지 심도 있는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김응식 GS칼텍스 윤활유사업본부장(전무)은 “이번 MOU는 GS칼텍스가 생산하는 윤활유의 기술과 노하우가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인도 현지법인 운영에 이어 중국시장 공략을 통해 해외 윤활유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S칼텍스는 현재 20% 수준인 윤활유 수출비중을 오는 2015년까지 50% 이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인 중국 윤활유시장은 모두 12조원 규모로 최근 매년 6% 이상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지난해 삼성물산ㆍ한국타이어 등과 잇따라 손을 잡고 중국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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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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