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제품 '레모나'로 유명한 경남제약이 2분기 영업이익이 24억원, 영업이익률 19%로, 회사 창립이래 최대 수준의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2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37% 증가한 125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흑자전환한 24억원과 1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부터 진행된 ETC(전문의약품)사업 구조조정으로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2% 감소한 217억원을 기록했지만, 2분기부터 개선효과가 나타나 상반기 영업이익은 55% 증가한 21억원, 순이익은 1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이번 실적 개선은 주력제품인 레모나를 비롯한 비타민 제품군의 매출 증가와 ETC사업 구조조정을 통한 손익개선 효과"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유통채널을 기존 약국 중심에서 마트ㆍ편의점ㆍ백화점 등 일반유통으로 확대해 하반기 매출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