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미래해양자원 확보해 성장동력 창출"

'바다의 날' 맞아 192명에 포상

김진곤

국토해양부는 31일 '제15회 바다의 날'을 맞아 코엑스에서 기념식을 열고 해양수산업 발전에 공을 세운 김진곤(65) ㈜동방 부회장 등 19명에게 훈·포장을, 39명에게 대통령·국무총리 표창 등 총 192명에게 포상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운찬 총리와 정종환 국토부 장관을 비롯해 해양수산 분야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정 총리는 치사를 통해 "정부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기치로 블루오션을 창조해 나가는데 온 힘을 다하고 있다"며 "부가가치가 높은 해양산업 육성과 에너지 개발, 미래 해양자원 확보에 투자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어 "여수세계박람회를 계기로 최근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 해수면 상승과 같은 심각한 문제를 풀어가는 데 기여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오늘 자리가 세계 5대 해양강국을 향해 힘차게 전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진곤 부회장은 항만 노조를 각 부두를 운영하는 회사 단위로 바꾸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받았으며, 해양대학을 세워 인재양성에 기여한 고(故) 이시형 한국해양대학교 학장에게는 홍조근정훈장이 수여됐다. 또한 최동희 자율관리어업전국지도자협의회 회장은 은탑산업훈장, 정강섭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박사와 이수열 현대건설 이사는 각각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바다의 날(5월31일)은 해상왕 장보고가 완도에 청해진을 설치한 날을 기념해 1996년 제정됐으며, 올해는 전국 각지에서는 7월4일까지 그림그리기·퀴즈·글짓기 대회, 바다정화활동, 등대 체험, 아라온호 공개, 해양문화유적 탐방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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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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