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서울 재건축 단지 7주째 하락

재건축 개발이익환수제와 관련한 부동산공개념위원회의 검토 내용이 발표되면서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일반 아파트 역시 거래가 드물어 시세 변동이 크지 않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서울지역 전체 아파트 평균 가격은 0.09% 떨어졌다. 특히 재건축 추진 단지는 0.41% 떨어져 7주 연속 하락했다. 임대아파트를 건립하는 대신 용적률을 높여주는 등 개발이익환수제 내용이 당초 시장에서 예상됐던 것 보다 완화된 수준이었지만 재건축 아파트 시장에는 악재로 작용했다는 게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송파구가 0.49% 떨어져 서울 지역에서 가장 많이 떨어졌다. 또한 강동구(-0.25%), 강남구(-0.13%), 서초구(-0.09%) 등의 재건축 단지 역시 동반 하락세를 나타냈다. 잠실주공 1단지 10평형은 일주일 만에 3,000만원 하락, 3억7,000만원~3억8,000만원 선에 호가가 형성됐다. 이 밖에 양천구, 서대문구, 동대문구 등도 하락세를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는 광명시, 과천시 등 재건축 추진 단지가 많은 지역이 약세를 보였다. 광명시 철산 주공 2ㆍ3단지가 200만~700만원 가량 하락했다. 경기도 지역은 0.03% 떨어졌으며, 신도시는 0.01% 상승하는 등 미미한 변동률을 기록했다. 전세 가격은 서울지역의 경우 0.08% 떨어져 7주 연속 하락했으며, 강북구(-0.24%), 서초구(-0.23%), 강남구(-0.18%) 등의 하락 폭이 컸다. 경기지역도 0.16% 떨어져 하락 폭이 컸으며, 신도시는 0.05%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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