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Vㆍ파라마운트 영화사 등을 소유한 미국의 다국적 미디어 기업 비아콤의 2011년 회계연도 기준 3ㆍ4분기(4~6월)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5일(현지시간) 비아콤은 3ㆍ4분기 순이익이 5억7,400만달러(주당 97센트)로 집계돼 지난 해 같은 기간의 4억2,000만달러(주당 69센트)에 비해 37%나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총 매출액은 지난 해 동기 대비 15% 증가한 37억7,000만달러를 기록해 시장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4억9,000만달러를 웃돌았다.
데이븐포트 앤드 코의 애널리스트인 마이클 모리스는 비아콤의 이 같은 실적 향상은 MTVㆍ코메디 센트럴ㆍ니켈로디언 등 비아콤이 소유하고 있는 네트워크 채널들의 광고 수익 증가와 6월 29일에 개봉한 '트랜스포머3'의 선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