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창업열기 초겨울 한파 녹였다

◎기업 인력감축 따른 퇴직자 대거 뛰어들어/지난달 1,189개사 설립… 작년비 31%증가초겨울 문턱에 들어선 지난 11월에도 창업열기는 뜨거웠던 것으로 조사됐다. 본지가 지난 11월중(10/29­12/2) 서울에서 설립된 주식회사(자본금 5천만원이상)를 집계한 결과 총 1천1백89개로 전년동기(9백2개)보다 31.8% 증가했다. 이는 경기불황 심화에 따라 기업들이 인력감축에 적극 나서면서 퇴직자들이 대거 창업전선에 뛰어 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유통및 서비스업종은 각각 2백96개,2백78개로 전년동기(1백81,1백48개)에 비해 무려 63.5%,87.8%나 증가했다. 유통및 서비스업체가 전체 신설법인에 차지하는 비중은 총 5백74개로 48.3%나 됐다. 이와 함께 제조업체 증가세도 두드러져 전기전자와 기계업종이 각각 1백15개와 57개로 전년동기(73,28개)에 비해 각각 57.5%, 100.4% 증가했다. 또 전년동기대비 신설법인이 증가한 업종과 숫자는 ▲화학 20개(15) ▲인쇄출판 31개(19) ▲무역 1백26개(115), ▲건자재 22개(19) ▲잡화 28개(25) ▲철강금속 9개(6,괄호안은 전년동기실적)였다. 반면 섬유의류는 67개로 전년동기와 같았고 건설 관광운송 식품음료는 각각 67, 44, 12개로 전년동기에 비해 30, 11, 4개가 감소했다.<고광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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