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역도의 간판 장미란(고양시청)이 2007년을 빛낸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장미란은 27일 서울 오륜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54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체육대상을 수상해 75g(20돈 상당)짜리 순금메달을 부상으로 받았다. 지난해 세계역도선수권 75㎏이상급에서 3연패의 위업을 이룩한 장미란은 8월 열리는 베이징올림픽에서도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히고 있다.
체육대상에 이어 경기부문 최우수상은 체조의 김대은(전남도청)과 볼링 최진아(대전시청)가 공동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