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서머타임제(DSTㆍ일광절약시간제)가 2일 오전2시(미국 동부 현지시각)를 기해 해제된다. 이에 따라 미국 동부의 2일 오전2시는 오전1시로 앞당겨진다.
미국의 워싱턴 D.C와 뉴욕 등 동부지역의 주요 도시와 한국과의 시차는 13시간에서 14시간으로,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등 서부지역은 16시간에서 17시간으로 각각 늘어난다. 그러나 서머타임이 시행되지 않는 하와이와 애리조나,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사모아, 괌, 버진아일랜드 등은 시간 조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미국은 지난 2006년까지는 4월 첫번째 일요일부터 10월 마지막주 일요일까지 서머타임을 실시해왔으나 지난해부터 새로운 에너지 관련법의 시행에 따라 3월 둘째 주 일요일 오전2시(동부시간 기준)부터 시작해 11월 첫번째 일요일 오전2시까지 서머타임제를 운영하고 있다. 유럽은 지난달 26일 서머타임이 해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