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은 9일 화장품 업계 최초로 한방 전문 피부연구소를 설립하고 한방화장품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의 대전 기술연구원 내에 문을 연 ‘후 한방 피부과학 연구소’는 2010년까지 한의사, 발효전문가 등 100여명의 연구인력을 확충한다는 목표로 기초 한방과 발효 분야 연구에 주력할 방침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국내 한방화장품 시장이 매년 15%의 성장세를 지속하면서 현재 1조원 규모로 커졌다”면서 “2010년까지 매년 50억원 이상을 투자해 한방화장품 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다국적 기업의 공세 속에서 한방화장품의 주도권을 지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