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업계가 앞 다퉈 미아찾기 캠페인에 나서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온세통신을 비롯, SK텔레콤과 한국인포서비스가 한국복지재단이 주관하는 미아찾기 캠페인 대열에 잇따라 동참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5월8일부터 경찰청 및 한국복지재단과 공동으로 자사의 멀티미디어푸시형 서비스인 네이트에어 단말기 고객을 대상으로 미아찾기 캠페인을 본격 시작했다.
이 캠페인은 네이트에어 단말기를 보유한 750만명에게 미아사진 등의 정보를 하루에 두차례 전달, 잃어버린 자녀를 발견한 고객이 경찰청에 연락하는 방식으로 SK텔레콤은 현재까지 4명의 정보를 전송했다.
온세통신도 지난해 1월부터 현재까지 업계 최초로 매달 요금고지서에 6명의 미아사진과 상세정보가 담긴 전단지를 동봉해 고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한국인포서비스의 경우 지난달 23일부터 자사의 생활정보 사이트인 나이스114(www.nice114.co.kr)를 통해 ‘사랑의 미아찾기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국인포서비스는 나이스114 사이트 내에 미아 6만여명의 인적사항과 사진자료가 등재된 한국복지재단의 ‘어린이찾아주기종합센터’로 연결시켜주는 링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인포서비스는 향후에 영세 자영업자 사무대행서비스인 114비서 서비스(15771-114)에서도 미아정보를 검색하고 신규미아 등록업무를 무료로 대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