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말레저] 일산 신도시 `호수낚시터'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장항동498-1329의 호수낚시터는 한겨울에도 아늑한 실내에서 붕어의 당찬 손맛을 즐길수 있는 전천후낚시터이다.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꾼들의 발길이 쉴새없이 이어지는데, 특히 주말에 50석 규모의 실내낚시터가 일찍 차고나면 야외낚시터 양지바른 포인트에 앉아서 빈자리가 나기를 기다려야 한다. 지난해 6월2일 개장한 호수낚시터는 본래 야외에 2,000평 넓이의 유료낚시터로 조성한 것을 올들어 추석연휴가 끝난 뒤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관리사무소겸 매점 건물에 붙여 넓이 300평, 높이 10M 규모의 아담하고 아늑한 실내낚시터를 추가로 설치해 수도권 조사들의 인기를 끌게 됐다. 평균수심은 1.8M. 실내낚시터가 대부분 그렇지만 이곳에서도 낚싯대 사용에 제한이 따른다. 대는 1칸 또는 1.9칸짜리 2대 이내만 사용토록 하고 있다. 입어료는 12시간 기준 3만원. 그러나 장애자와 노인에게는 실외낚시터 입어료와 같은 2만5,000원을 받는다. 또한 매주 토요일은 반돈짜리 금반지 20개를 상품으로 걸고 주말낚시대회를 열기도 한다. 방법은 붕어 20마리의 등지느러미에 상품표식을 붙여놓고 그런 고기를 낚은 조사에게 시상하는 것이다. 찾는 사람 누구나 손맛을 보게하기 위해 붕어는 하루도 빠짐없이 넣어주며, 그 양이 1주일에 1톤에 이른다고 한다. 씨알은 평균 30CM. 미끼는 호수낙시터에서 자가제조한 특수어분이 잘 먹힌다. 다만 이곳 붕어도 중국산 붕어가 대부분이므로 입질이 까다롭다. 따라서 어신에 예민한 찌맞춤을 하고 바늘과 목줄도 작고 가는 것을 쓰는 것이 유리하다. 전화 (0344)905-6560 【고양= 황원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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