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버’ 앤디 로딕(세계랭킹 5위ㆍ미국)이 발목통증으로 프랑스오픈테니스 단식 1회전에서 기권했다. 로딕은 3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코트에서 벌어진 단식 1회전에서 알베르토 마틴(68위ㆍ스페인)에게 0대2로 뒤지던 3세트에서 첫 게임을 내준 뒤 왼쪽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를 포기했다.
류비치치(4위ㆍ크로아티아)와 레이튼 휴이트(14위ㆍ호주) 등은 가볍게 1회전을 통과했고 여자단식의 마르티나 힝기스(14위ㆍ스위스), 지난해 우승자 쥐스틴 에넹(5위ㆍ벨기에) 등도 2회전에 안착했다.
이 대회에서 2차례나 4강에 진출했던 나디아 페트로바(3위ㆍ러시아)는 일본의 복병 모리가미 아키코(69위)에게 0대2로 져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