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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고화질(HD) 방송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무궁화위성 6호를 오는 2010년 발사한다. KT는 오는 2011년 12월 수명을 다하는 무궁화위성 3호를 대체해 위성통신, 방송과 중계기 임대 서비스 등을 하기 위해 2010년 6월 무궁화위성 6호를 발사한다고 14일 밝혔다. 무궁화위성 6호는 2013년부터 지상파 방송의 디지털방송 완전전환 계획과 관련, HD 방송 수요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성능이 대폭 향상된 위성중계기 30기를 탑재할 예정이다. 또 214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스카이라이프(Skylife)’의 위성방송 서비스에도 활용돼 안정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는 무궁화위성 6호가 발사되면 무궁화위성 3호는 연료가 떨어질 때까지 무궁화위성 5호와 6호의 동시 백업 체계로 활용돼 위성망 생존성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KT는 지난 95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무궁화위성 1호를 비롯, 총 5기의 위성을 발사했으며 현재는 무궁화위성 3호와 6호, 2기를 통해 위성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