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전문가 추천주] 리노공업 (058470)

“전방산업 호조… 매출 20% 늘것"



리노공업의 반도체용 테스트 소켓(Test Socket)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은 전방산업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는 스마트 정보기술(IT) 제품에 공급되는 비메모리 반도체(시스템 반도체)의 출하가 늘면서 반도체 패키징 이후 테스트 공정에 쓰이는 테스트 소켓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더구나 반도체산업 내에서 종합반도체 업체의 포장(Packaging) 및 Test 공정 외주화가 장기적인 추세로 진행되고 있어 리노공업에는 영업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부적으로는 일본업체 대비 가격경쟁력이 강화된 가운데 제품 품질이 꾸준하게 개선되면서 테스트 소켓시장 내 지위가 높아지고 있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리노공업은 지난해까지 대행사를 통해 글로벌 시스템 반도체 업체에 테스트 소켓을 공급해왔으나 최근에는 시스템 반도체 업체에 직접 공급하는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판매 유통과정이 단순화되면서 원가 개선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신제품 개발과정에서부터 공급여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즉 반도체 업체와의 협력수준이 강화되면서 안정적인 매출구조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은 장기적인 기업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리노공업은 올해도 매출액이 20% 이상의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비메모리 반도체 출하가 늘고 있는 것은 국내의 삼성전자뿐 아니라 전방위적인 수요증가에서 비롯되고 있는 만큼 미국 및 대만 시장 수출을 중심으로 한 리노공업의 반도체 테스트 소켓 출하는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2차 전지용 핀(Pin) 매출과 의료장비용 부품 매출 역시 증가할 여지가 큰 상황이다. 이를 감안한 리노공업의 올해 매출액은 약 702억원, 영업이익은 280억원, 그리고 순이익은 221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기준으로 한 주가수익비율(PER)은 불과 8.6배에 그치고 있다. 리노공업은 비메모리 반도체시장의 성장과 관련해 직접적인 수혜를 보고 있으며 실적 대비 주가 역시 매우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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