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상에 있는 교량의 올 유지관리비용이 m당 31만원으로 6년전보다 3분의 1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건설교통부는 지난 94년 성수대교 붕괴사고 이후 시설물 유지관리에 예산을 집중 투입한 결과 안전성이 크게 나아져 유지관리비용은 대폭 줄어들었다고 19일 밝혔다.
건교부에 따르면 국도에 있는 전체 교량 가운데 보강이나 개축이 급한 D급이하 교량의 비율은 지난 95년 3.3%에서 98년에는 1.7%, 99년에는 1%, 올해는 0.3%로 낮아지는 등 교량의 안전상태가 크게 나아졌다.
반면에 전체 유지관리예산은 95년 1,574억원에서 올해는 781억원으로 줄었고 ㎙당 비용도 95년 95만원에서 96년 78만원, 98년 49만원, 지난해 35만원, 올해는 31만원으로 감소했다.
오철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