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웰빙포트폴리오/ 2월호] 주요 증권사 2월 추천종목

"IT·제약·중소형성장주 주목을"

“IT부품주ㆍ제약 관련주와 경기회복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중소형 성장주를 주목하라.” 국내 주요 7대 증권사들이 2월 투자자들에게 추천하는 ‘2월 웰빙포트폴리오’종목이다. 1월 주식시장이 코스닥랠리에다 ‘1월효과’까지 겹쳐 양 시장의 지수가 크게 약진했던 것을 발판으로 개별적인 업종의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IT부품과 제약주들과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중소형 성장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라는 주문이다. 2월 주식시장을 바라보는 가장 큰 요인은 경기반전의 가능성 여부다. 개별기업의 실적모멘텀과 더불어 경기모멘텀은 주식투자의 주요한 판단기준중 하나다. 경기 순환사이클상의 낙폭 둔화를 감안하면 올 1분기를 기점으로 지표상 경기바닥 통과 시그널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것이 대부분 증권사들이 동의하는 사항이다. 실제 코스닥시장이 1월중 랠리를 거듭한 것도 시장측면에서 코스닥시장이 경기에 민감하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힘을 얻고 있다. 이 때문에 그동안 꾸준히 추천되었던 경기방어주보다 유통, 항공, 여행, 식품, 자동차 부품 등 경기민감주가 대거 추천종목으로 제시됐다. 이와 유사하게 코스닥시장에서도 그동안 랠리를 주도해왔던 중소형종목들이 아닌 경기와 관련된 시총상위와 내수ㆍ수출관련 업종 들이 주요 추천종목군이 됐다. ◇내수관련 종목군을 주목하라= 현대증권은 2월 추천종목으로 거래소시장에서 태평양, 대상, 웅진코웨이, LG생명과학, CJ를 추천했다. 대부분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다 각 분야에서 업종 대표주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결국 내수경기의 반전이 예상됨에 따라 관련종목들을 선취매하라는 지적으로 해석할수 있다. 현대증권은 코스닥추천종목에서도 냉장고 부품을 생산하는 위닉스와 CJ CGV, 하나투어, 아시아나 항공, 렉스진(건강보조식품 제조회사) 등 내수관련 종목들을 대거 추천했다. LG투자증권도 국민은행, 농심, LG생명과학, 한진 등 내수관련 종목들을 대거 추천했으며 이외에 증권사들도 비슷한 패턴을 보였다. 특히 LG투자증권은 국민은행을 추천하면서 “2005년 경기회복에 따른 턴어라운드로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마지막 은행주”라고 추천해 내수주가 주요한 테마임을 밝혔다. ◇제약ㆍIT관련주도 주목하라= 삼성증권은 한미약품, 유한양행, 종근당, LG생명과학 등 제약관련주를 4종목이나 추천했다. 한미약품의 경우 제네릭 제약시장의 선두업체로, 유한양행은 AIDS치료제 원료공급 계약연장과 궤양치료제 레바넥스의 신약허가 예상 등으로 추천됐다. 또 전 증권사들이 고루 추천한 LG생명과학의 경우 항암제인 팩티브의 북미지역 판매 시작이 주요한 추천사유가 됐으며 서방형 인간성장호르몬(sr-hGh), B형 감염치료제 등 후속제품에 대한 기대도 잇따랐다. 삼성전자, 금호전기 등 IT관련기업군들이 IT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로 지난달에 이어서 추천종목군에서 강세를 보였다. 이와함께 현대중공업, 동국제강(이상 대우추천)등도 조선과 철강경기가 호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에서 추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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