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검사장치 업체인 파이컴(대표 이억기)이 대만 한스타에 310만 달러의 제품을 수출한다고 19일 밝혔다.
파이컴은 한스타사가 최종 구매의향서를 보내왔으며, 이를 원화로 환산하면 36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의 20%를 넘어서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내년 3월까지 한스타 타이난 공장에 공급하는 조건이다.
회사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대만 등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으며 한스타 수주건을 계기로 다른 업체들과의 수출협상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국내외 LCD업체들의 신규설비투자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수출과 매출은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 상반기 매출액 128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기록하는 등 사상 최대의 반기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서정명기자 vicsj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