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지리산 한방약초축제’ 3일 막올라

전국 최대의 한방약초제전인 `지리산 한방약초축제`가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경남 산청군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지리산 한방약초축제는 지리산 자생약초의 신비성을 체험하고 한방의술정신의 대를 이어가는 국내 유일의 한방축제로 산청군과 산청농협이 주최하고 문화관광부 경남도가 후원한다. 지리산 한방약초축제는 다른 지역의 소규모 약령시 행사와는 달리 한방약초와 환경보존을 테마로 한 대규모 축제로 3일 오전 10시 공설운동장에서 `농악경연대회`를 시작으로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열리는 개막식에는 패러글라이딩 축하비행과 연애인 초청 공연, 300발의 화려한 오색연막탄, 불꽃쇼 등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진 축제로 펼쳐진다. 신의(神醫)류의태와 제자 허준을 기리기 위한 행사로 4일 오후 2시30분부터 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관현악 연주, 안무, 류의태ㆍ허준 추모제가 거행되며, 4일부터 6일까지 특설무대에서 마당극(허준), 외줄타기공연, 어린이관련 프로그램(빨간모자)행사가 마련된다. 또 `천연염색 시연 및 전시`, `한방약차ㆍ떡 시음`, `한방관련 단방약 처방`, `사상의학 체험`, `십전대보탕 만들기`, `홍화꽃잎따기`, `자생약초 설명회` 등의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참여 및 체험행사와 `한방약초 전시관`, `한약재 판매장터`, `약초동산 탐방`등 흥미롭고 유익한 한방 관광장이 마련된다. 권철현 산청군수는 “지리산 한방약초축제는 문화관광부 지정 예비축제로 지정될 만치 특수성을 인정 받았다”며 “앞으로 산ㆍ학ㆍ관ㆍ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세계적인 축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산청=황상욱기자 soo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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