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문제연구소 컨슈머리서치(대표 최현숙)는 “국내 10개사의 45개 떠먹는 요구르트의 당류 함량을 조사한 결과 1개당 평균 12.4ｇ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작은 포장컵 하나에 평균 3g짜리 각설탕 4개 이상이 들어간 셈이다. 이런 당 함량은 초코파이(12g)보다 높은 수준이다.
조사 대상 45개 제품 중 당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18g을 함유한 푸르밀의 ‘Dole 프리미엄 블루베리’(83g)와 빙그레 ‘요플레 딜라이트 딸기’(120g)였다.
다음으로는 당 함량이 17g인 빙그레 ‘요플레 딜라이트’(블루베리·크랜베리)였다.
풀무원다논의 ‘액티비아 KISS 딸기’, 매일유업의 ‘바이오거트 복숭아’, 서울우유의 ‘생크림 요거트 블루베리’가 16g으로 뒤를 이었다.
1회 제공량당 당 함량이 15g인 고 함량 제품도 파스퇴르 ‘더 건강한’(딸기·복숭아), 푸르밀 ‘Dole 프리미엄’(딸기·복숭아), 풀무원다논 ‘액티비아 KISS’(자몽&오렌지·사과), 매일유업 ‘바이오거트’(딸기·코코포도), 서울우유 ‘생크림 요거트 키위’등 총 11개 제품이다.
반면 1회 제공량당 당 함량이 가장 낮은 제품은 85g 용량에 5g의 당을 함유한 동원데어리푸드의 ‘덴마크 요거트 플레인’이었다.
매일유업의 ‘바이오거트 플레인’(6g), 빙그레 ‘요플레 네이처 플레인’(9g)도 상대적으로 당 함유량이 낮았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떠먹는 요구르트, 건강식품인지 알았는데..아니었네”, “떠먹는 요구르트, 앞으로 성분 표시 꼭 확인하고 먹어야 할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미디어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