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래(趙錫來·사진) 효성 회장이 제33차 태평양경제협의회(PBEC) 정기총회에서 수석국제부회장으로 선임됐다.PBEC 수석부회장은 차기 회장에 선임되는 것이 관례여서 PBEC 내에서의 한국의 위상이 크게 강화되는 동시에 앞으로 국제무대에서 한국 민간경제외교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효성은 설명했다.
한편 趙회장은 22일(한국시간) 하와이 힐튼호텔에서 「한국의 밤 행사」를 열고 IMF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한국 경제의 현황을 소개했다고 효성은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덕수(韓悳洙) 통상교섭본부장, 바셰프스키 美무역대표부 대표 등 아·태지역의 정계 및 경제계 지도자, 학계, 언론계 주요인사들이 참석했다. 또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특별 화상메시지에 이어 한복패션쇼 및 전통무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공연됐다.
최원정기자BAOBAB@SED.CO.KR
입력시간 2000/03/22 1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