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철 한국통신사장은 2일 『한국통신이 보유하고 있는 SK텔레콤의 지분(18.4%)을 당분간 매각할 의사가 없다』고 말했다.李사장은 이날 해외DR(주식예탁증서)발행을 마치고 정보통신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李사장은 『이번 DR 발행에서 높은 가격을 받은 것도 SK텔레콤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것이 큰 힘이 됐다』면서 『자금사정이 어렵지 않은 만큼 당분간 매각할 생각 없다』고 말했다.
李사장은 또 차세대이동통신(IMT-2000)사업권과 관련, 『한국통신이 직접 사업권 획득에 나설 것』이라고 말해 자회사인 한국통신프리텔은 사업권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백재현 기자 JHYU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