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최근 열린 중소기업청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에서 부곡동 일대 250만㎡를 철도특구로 지정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번 특구 지정으로 생산유발 1조1,340억원에 고용창출 9,000명 등의 경제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오는 2017년까지 철도공원, 철도거리 등 관련 시설을 조성하고 레일바이크 등과 연계한 국내 최고의 철도 특화단지로 개발할 방침이다.
또 호수공원 조성, 의왕ICD 주변 첨단산업단지(25만6,956㎡) 조성, 특구 활성화 지원사업, 철도 브랜드 강화 등 4개 사업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부곡동 일대에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교통대학, 철도박물관, 코레일 인재개발원, ㈜로템, 의왕ICD(내륙컨테이너기지), 의왕역 등 철도 관련 기관, 단체 등이 자리해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그 동안 철도여객ㆍ화물수송의 거점 도시임에도 철도메카에 부합하는 상징성이 다소 미흡했었다"며"철도특구 지정을 계기로 다양한 철도 특화사업을 전개하여 시 이미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