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엘스 “너무 힘들어갔어?”

네드뱅크골프챌린지 4승째에 도전하는 어니 엘스(남아공)의 첫 발걸음이 무거웠다. 엘스는 28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선시티의 게리플레이어C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도 4개를 범해 이븐파 72타를 기록했다. 지난 4년 동안 3차례나 정상에 올라 닉 프라이스(짐바브웨), 데이비드 프로스트(남아공)와 함께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했던 엘스는 공동선두 비제이 싱(피지), 케니 페리(미국ㆍ이상 65타)에 무려 7타 뒤진 공동16위에 머물렀다. 이 대회 29라운드 만에 처음으로 언더파 스코어를 내지 못하는 부진을 보인 엘스는 출전 선수 18명 가운데 최하위권에 그쳐 타이틀 방어가 힘겹게 됐다. 싱과 페리는 보기 없이 7개의 버디를 쓸어 담아 크리스 디마르코(미국ㆍ66타) 등 4명의 공동3위 그룹을 1타차로 제치고 선두를 달렸다. 2001년 우승자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4언더파 68타로 공동9위에 랭크됐고 프레지던츠컵 팀 매치를레이에서 타이거 우즈(미국)와 줄곧 짝을 이뤘던 찰스 하웰 3세(미국)는 1오버파 73타로 부진해 최하위(18위)에 처졌다. 이 대회는 세계 정상급 선수 18명만 출전해 총상금 300만달러, 우승상금 120만달러를 놓고 겨루는 특급 이벤트다.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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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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