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해외 악재로 사흘째 하락(10:00)

코스닥지수가 국제유가 급등, 해외증시 약세 등의 영향을 받아 사흘 연속 하락하고 있다. 18일 오전 10시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34포인트(1.49%) 내린 551.3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미국 증시가 지난 주말 급락한 데 이어 전날 혼조세를 보이며 약세를 지속한 영향으로 4.55포인트(0.81%) 내린 555.11로 출발한 후 외국인의 매도물량이 출회되며 낙폭이 커졌다. 비금속 업종이 4.08% 급등하고 종이.목재, 오락.문화 등이 강보합세를 보일 뿐 나머지 업종은 약세다. 인터넷과 컴퓨터서비스, 운송, 기타제조 등이 2% 이상 급락하며 지수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74억원어치를 순매도, 나흘 만에 다시 `팔자'로 돌아섰으며 기관은 21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13일 연속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개인은 9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떠받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NHN이 3.15% 급락, 사흘 연속 약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아시아나항공, 하나투어, CJ인터넷, GS홈쇼핑 등은 2~3%대 하락하고 있다. 휴맥스는 셋톱박스 업황에 대한 전망이 긍정적으로 나오는데 힘입어 0.49% 상승,사흘 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인수합병(M&A) 관련주들은 증시의 전반적인 약세 속에서도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진기업은 서울증권 인수 소식에 4.21% 급등하고 있으며 엔터테인먼트 업체 실미디어는 DVD제작 및 유통업체 비트윈 인수를 재료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폭우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파루가 10% 이상 급등한 것을 비롯, 한성에코넷과 중앙백신, 대한뉴팜, 제일바이오, 이-글벳 등 방역, 소독, 백신 관련주들이 1~7% 상승하고 있다. LG텔레콤(2.91%)은 3세대 휴대폰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사흘 연속 급락하고 있고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해온 다음(-3.11%)은 8일 만에 조정을 받고 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 등 244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4개 등 607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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