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의 자회사 폴 바셋은 당초 1일자로 커피를 포함해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음료 가격을 인상하기로 한 방침을 일단 보류하고 기존 가격을 유지하기로 했다.
앞서 폴 바셋은 커피 제품과 우유가 들어가는 제품 가격을 300∼700원 올린다고 고지했으며 아메리카노 격인 ‘룽고’는 4,300원에서 4,600원으로 7%, 우유가 들어간 ‘라떼’는 4,500원에서 5,200원으로 15.6% 올릴 계획이었다.
폴 바셋은 국제 원두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커피값을 인상한다는 부정적인 여론이 일자 여론 악화에 대한 부담으로 가격 인상을 유보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