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선글라스, 봄철에 써야 진짜 멋쟁이

선글라스는 이제 계절과 상관없이 활용할 수 있는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바람이 날리는 봄철에는 따가운 햇볕과 황사 바람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한 기능성과 멋내기를 완성시켜 주는 패션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소품으로서 활용도가 한층 높아진다고 할 수 있다. 올 봄 거리에는 은은하고 화사한 파스텔 톤의 선글라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햇볕을 부드럽게 차단시켜 주는 핑크나 푸른빛, 오렌지, 갈색, 노란색 등 화사한 파스텔 컬러가 여성들 뿐 아니라 남성들의 패션 감각을 최대한 발휘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디자인 면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 봄에도 무테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의 무테를 쓰는 대신 브랜드 로고를 포인트 장식으로 사용, 렌즈와 다리를 연결하는 부분 등에 다양하게 활용하는 스타일이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절제된 화려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표현하는 디자인은 정장부터 캐주얼에 이르기까지 모든 옷차림과 두루 조화를 이룬다. 한편 기능성을 보다 강화하고 싶다면 다양하게 출시돼 있는 코팅 렌즈를 착용해보자. 올해는 바깥에서 보면 거울 표면처럼 외부를 반사하는 미러코팅렌즈 뿐 아니라 반사 정도를 낮춘 반미러렌즈가 새롭게 출시됐고, 전체적으로 노란 빛을 띠면서 각도에 따라 무지개 빛의 다양하고 오묘한 빛을 발하는 멀티코팅렌즈도 올 봄부터 새롭게 패션 리더들을 자극하고 있는 아이템이다. 미러 렌즈의 경우 특히 시원하고 도회적인 느낌을 강하게 풍기는 한편 일반 렌즈와 달리 완벽한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추고 있어 햇빛이 강해지는 앞으로의 계절에 멋과 실용서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데 한 몫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신경립기자 >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