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현대엘리베이터는 창립 30주년이었던 지난해 매출 1조2,110억원, 영업이익 1,288억원, 영업이익률 10.6%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13.7%, 영업이익은 24.9%, 영업이익률은 0.9%포인트 성장한 수치다. 현대엘리베이터의 지난해 국내시장 점유율은 48.4%(신규 설치 기준)로, 8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지난해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국내 최고속인 분속 600m의 승강기를 설치하는 등 기술력에 바탕을 둔 성과”라며 “지난해 3월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의 승강기 전량(8,930만 달러 규모)을 수주하는 등 해외에서의 성과도 실적 증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