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바다이야기' 영향 소비 2조7,000억 감소

사행성 게임인 ‘바다이야기’의 영향으로 민간소비가 최대 2조7,000원이나 줄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는 지난해 민간소비 지출의 0.6%에 달한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5일 ‘사행산업과 소비’ 보고서에서 지난해 바다이야기 사업의 총매출 21조6,000억원 가운데 초기 베팅 금액은 3조1,000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도박 참가자가 환전한 현금을 100% 재베팅하고 원금과 환급금이 다 없어질 때까지 게임을 할 경우를 가정한 것이다. 이 가운데 게임장 업주의 소비 증가분 4,104억원을 빼면 사회 전체적인 소비 감소액은 2조7,200억원에 이른다. 또 초기 도박원금을 사용처가 정해지지 않은 가계소득에서 나간 것으로 가정했을 때도 민간소비 감소분은 7,79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