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공이 선도전기 및 태흥피혁과의 매연저감장치 사업화 추진 계획을 모두 청산했다.30일 현대정공은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태흥피혁이 제조한 매연저감장치를 말레이시아 통행산업에 수출키로 기본원칙에 합의했으나 사업추진 과정에서의 이견으로 관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도전기도 『현대정공과의 디젤자동차 매연저감장치 공동개발이 어려워 협력관계를 청산하고 독자개발키로 했다』며 결별을 선언했다.
이로써 현대정공과 함께 매연저감장치 사업을 추진했던 태흥피혁과 선도전기는 별도의 사업파트너를 모색하거나 독자적인 노선을 걷게됐다.
태흥피혁 관계자는 『현대정공 대신 위탁판매를 맡을 기업을 확보했으며 말레이시아로의 수출도 예정대로 진행시킬 것』이라고 밝혔다.<김희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