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 촌스런 노처녀가 임성민?

드라마 '공부의 신'서 노처녀 선생 맡아 '촌티 패션' 절정 선봬


아나운서 출신 연기자 임성민이 촌티 나는 노처녀로 제대로 망가졌다. 임성민은 KBS2 <공부의 신>(윤경아 극본, 유현기 연출)에서 삼류고등학교인 병문고의 노처녀 선생 배영숙 역을 맡아 촌티 패션을 선보인다. 임성민은 이번 드라마를 위해 여섯 시간을 들여 '아줌마 파마'로 헤어스타일을 바꾸었다. 또 큼지막한 알이 박힌 촌스러운 복고풍 뿔테 안경을 구입해 착용했다. 특히 커다란 체크셔츠와 칙칙하면서도 후줄근한 니트 등 어수룩한 모습을 연출할 수 있는 의상을 재래시장에서 직접 공수해 촌티 패션의 절정을 선보인다. 임성민은 "처음 현장에 갔을 때 아무도 내가 누군지 알아채지 못해 오히려 쾌재를 불렀다"며 "기왕 도전한 일이라면, 제대로 하자는 생각에 아이디어를 짜내며 연기하고 있다. 이번 배역을 통해 예쁘게 꾸미는 것보다 튀지 않으면서도 촌티가 팍팍 나는 연출을 하는 것이 더욱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임성민 외에 유승호 김수로 배두나 오윤아 등이 출연하는 <공부의 신>은 다음달 4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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