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병원­보험사 의료비 분쟁 사라진다

◎삼성화재 내년 병원과 전산망 연계/치료비 과다청구 등 자동으로 검색내년부터 자동차보험의 고질적 병폐이던 병원·보험사간의 의료비 과다 청구 논란이 사라질 전망이다. 삼성화재는 자동차보험 치료비 자동산출시스템을 한국통신과 공동개발, 내년부터 전국의 병·의원과 전산망을 연결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면 병원과 보험사간의 치료비 청구와 심사, 지급업무가 전자문서교환방식으로 바뀌게 되고 치료비의 과다 청구를 이 시스템이 자동으로 걸러내 병원과 보험사간 분쟁이 사라지게 된다. 또 적정 치료비 책정과 심사에 병원과 보험사의 인력을 투입할 필요도 없어져 관련 경비도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삼성화재와 한국통신은 연말까지 이 시스템 개발을 마치고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5월부터 전국의 병·의원과 시스템설치 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한국통신은 이 시스템의 안정성이 검증되는대로 다른 보험사의 전산망에도 연결시킬 예정이다.<권홍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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