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2년만에 “최고”

기관·외국인 매수 강화…7일째 올라 516.41


코스닥지수가 2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상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특히 코스닥시장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지수 전망을 600선까지 높여 잡고 있다. 6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37포인트 오른 517.90으로 출발한 뒤 515~517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한 끝에 2.88포인트(0.56%) 상승한 516.41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2월17일의 전고점 515.04를 경신한 것은 물론 지난 2003년 7월16일 기록한 522.20 이후 최고치다. 유가증권시장이 전고점 돌파를 앞두고 숨 고르기를 하고 있는 데 반해 코스닥지수는 이날까지 7일째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이 이처럼 호조를 보이는 것은 외국인이 4월 이후 기조적으로 매수 폭을 확대하고 있는데다 기관들도 수익률 확보차원에서 코스닥종목의 투자비중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5월 이후 우량 중소형주가 급등하면서 코스닥 종목의 주가 재평가작업이 활발한 것도 시장활성화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 박동명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닥시장이 완연한 대세 상승기조에 들어섰다”며 “연초 대비 주가가 많이 올랐음에도 우량기업에 대한 외국인과 기관들의 매수강도를 고려하면 600선 돌파도 어려울 것이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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