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서울경제TV] 코스피 기관매도에 1,890선 무너져… 코스닥도 4%급락

4일 코스피 코스닥 양증시는 장후반으로 갈수록 낙폭을 키우며 동반약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0.33% 오르며 출발했지만 기관투자자들이 매물을 대거 쏟아내면서 오후2시32분 현재 35.49p(1.85%) 내린 1,880.04를 보이며 간신히 1,800선을 지켜내고 있다.


그동안 낙폭이 큰 대형주를 중심으로 저가매수에 나서던 기관투자자들이 매물을 쏟아내며 지수하락을 이끌었습니다. 현재 기관은 2,432억원 순매도중이다. 외국인도 699억원어치를 내다팔며 22일째 ‘셀코리아’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만 나홀로 2,763억원 사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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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일제히 파란불이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기업 가운데 삼성에스디에스, POSCO, KT&G를 제외하고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다. SK, 아모레퍼시픽, 아모레G, 제일모직, LG화학 등은 2~7%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역시 장초반 반짝 상승했지만 기관의 매물폭탄에 주가는 속절없이 추락해 4%대 급락장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29.59p(4.36%) 급락한 648.66를 나타내며 650선마저 내주었다.

코스닥 역시 외국인이 777억원, 기관이 1,123억원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만 홀로 1,919억원 매수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20개 기업은 젬백스를 제외하고 일제히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바이로메드가 21.64% 급락하고 있고 동서, 메디톡스, 코오롱생명과학, 씨젠, 로엔, 웹젠, 코미팜, 산성앨엔에스 등도 5~9% 하락중이다.


정하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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