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그룹(회장 손경식)이 무역업에 뛰어든다.제일제당그룹은 10일 자본금 30억원의 무역상사 「CJ코퍼레이션」(가칭)을 설립, 법적등기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또 CJ코퍼레이션의 대표이사에는 삼성물산 싱가포르 지사장을 지낸 천주욱씨를 선임했다.
천대표이사는 고려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삼성그룹 비서실 재무팀장, 삼성물산 기획부장, 삼성생명 법인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한 정통 삼성맨이다.
CJ코퍼레이션은 제일제당의 해외사업부 인력과 기능을 흡수하는 한편 기존 종합상사를 대상으로 외부인력도 스카우트해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예정이다.<문병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