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기아車, 전문가 영입 주가관리

현대·기아자동차가 업계 최초로 애널리스트 등 증권전문가를 영입해 주가관리에 나선다.12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정몽구(鄭夢九)회장 주재로 열린 IR 추진위원회는 최근 대책회의를 갖고 증권전문가로 구성된 IR 전담팀을 가동하는 등 종합적인 주가정상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단계별로 다각적인 주가관리 대책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鄭회장은 『앞으로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해 주주를 중심으로 한 기업의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보호하는데 총력을 기울이라』고 강조하고 『IR 전담팀을 신설해서 증시 일일동향 및 대책을 매일 보고하고 저평가돼 있는 주가를 끌어올릴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기조실내 주가관리 상설기구로 IR 전담팀을 설치하고 증권전문가를 외부에서 영입해 주가정상화를 위한 획기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해 종합적인 주가관리 방안을 발표하고 적극적인 IR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기아차가 검토하고 있는 종합적인 주가관리 방안에는 사업다각화와 주식거래 활성화 방안 등 근본적으로 투자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대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연성주기자 SJYON@SED.CO.KR 연성주기자SJYON@SED.CO.KR 입력시간 2000/03/12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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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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