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 로봇클러스터 구축 가속

연말 착공 위해 실시설계 진행<br>로봇산업진흥원 청사 건립도 순항


국내 로봇산업 발전 및 기업 육성의 허브역할을 담당할 대구 로봇클러스터 구축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로봇산업진흥원 청사 건립과 로봇클러스터 구축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이들 사업은 로봇산업 기술혁신 및 상용화 기술개발을 위한 기반조성 등을 통해 신성장동력인 로봇산업을 주력산업으로 중점 육성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연면적 1만3,956㎡, 본관동(지상7층)ㆍ연구동(지상3층)을 갖추게 될 로봇산업진흥원 청사는 현재 터파기 공사가 진행중이다. 또 연면적 1만1,313㎡, 로봇혁신센터(지상5층)ㆍ로봇협동화팩토리(지상1층) 등이 들어서는 로봇클러스터는 올 연말 착공을 위해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이들 시설이 완공되면 벤처창업기업과 포스트BI(창업후 소규모 생산중심) 등 50여개 사가 입주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고, 로봇제품의 개발부터 사업화까지 한곳에서 종합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된다.

관련기사



로봇클러스터 구축과 함께 대구ㆍ경북을 포괄하는 대경권 로봇산업 발전전략 수립도 추진되고 있다. 대구경북은 다양한 로봇분야 가운데 극한재난, 의료서비스, 중소제조 지원과 관련한 로봇에 특화한다는 전략이다.

한국로봇진흥원은 지능형로봇 개발 및 보급촉진법에 근거해 지난 2010년 7월 대구에 설립됐다. 정경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대구경북 특화로봇 분야의 클러스터 유치 및 집적화, 로봇 연관 기업의 로봇기업화, 우수 기술과 아이디어를 기반한 창조형 로봇기업에 대한 창업 지원 등에 본격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성락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