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 요시로(森喜朗·) 자민당 총재가 5일 중참의원 본회의에서 열린 총리지명 투표에서 새 총리에 선출됐다.모리 총재는 중의원에서 투표자 488명 가운데 335표를 획득, 95표의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민주당 대표를 누르고 당선됐다. 그는 또 참의원에서도 244표 중 137표를 얻었다.
이로써 모리 신임총리는 지난 2일 뇌경색으로 쓰러진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전 총리의 뒤를 이어 총선 전까지 일본내각을 이끌게 됐다.
이용택기자YTLEE@SED.CO.KR
입력시간 2000/04/05 1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