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창수 유진투자證 부회장, 대표로 복귀


유창수(사진) 유진투자증권 부회장이 대표이사로 복귀한다. 유진투자증권은 나효승 사장이 이달 31일자로 대표이사에서 사임, 경영고문으로 자리를 옮기고 현재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유창수 부회장이 새 대표이사로 취임한다고 27일 밝혔다. 유창수 부회장은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의 동생으로 지난 2007년 5월부터 2년 간 유진투자증권의 대표로 지냈었다. 이번 대표이사 교체는 나효승 사장 체제로 유진투자증권의 경영 정상화를 이뤄낸 뒤(2009회계연도 흑자 전환) 유진그룹 오너 일가가 직접 경영에 복귀해 고객 및 주주들에게 보다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유진투자증권측은 “나효승 사장이 영업 조직을 재정비하고 부실요인을 해소시켜 회사를 강하게 만들어왔다”며 “보다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새 경영체제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이번 사장 교체가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유 부회장은 1963년생으로 고려대와 노던일리노이대학 경영대학원 MBA를 졸업했으며 유진종합개발 사장, 유진그룹 시멘트부문 최고경영자(CEO), 고려시멘트 부회장 등을 맡아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