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외환은행 "올 해외점포 10개 신설"

현지화·지역전문가 양성등 영업확대 적극 나서

외환은행이 올해 10개의 신규 해외점포를 개설, 해외영업을 대폭 강화한다. 현재 국내 은행 가운데 최대인 26개 지점을 갖고 있는 외환은행은 올해 인도와 러시아 등 신흥 성장지역에 10개의 해외 네트워크를 추가로 개설해 해외지점 수를 36개로 늘릴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외환은행은 또 올해 해외영업 목표를 해외점포 현지화와 고객기반 확대를 통한 수익자산의 증대로 잡고 지역전문가 양성을 통한 인력의 현지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최근 홍콩지점 투자금융(IB)팀에 인원을 보강하고 외환위기 이후 위축됐던 영업기반 확대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외환은행은 해외지점망 확대와 함께 대출과 예수금에 기반을 둔 자금 부문 이익확대에 역량을 집중해 해외영업본부의 대출자산을 평잔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25% 늘리기로 했다. 한편 외환은행은 창립 40주년과 홍콩지점 개설 40주년을 맞아 6일 홍콩 샹그릴라호텔에서 리처드 웨커 행장과 로버트 팰런 이사회 의장 등 임직원과 홍콩지점 거래고객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식과 리셉션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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