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車 평균수출가 8,654弗

작년동기比 25.5% 상승올상반기 국산 자동차의 대당 평균수출가는 본선인도가격(FOB)을 기준으로 8,654달러로 지난해 상반기의 6,893달러보다 25.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평균수출가는 쌍용차가 1만2,148달러(총수출액 1억530만달러)로 가장 높았으며 기아차가 8,702달러(총수출액 19억3,000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는 소형 리오가 가장 많이 팔렸으나 스포티지ㆍ옵티마ㆍ카니발ㆍ프레지오등 가격대가 높은 중대형및 미니밴ㆍ상용차등이 골고루 팔려 평균가격을 끌어올렸다. 현대차는 8,654달러(총수출 37억7,442만달러)로 지난해의 6,993달러에 비해 23.8% 상승, 4개업체중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베르나ㆍ아반떼XDㆍ비스토등 경ㆍ소형과 준중형 승용차가 여전히 수출주력품목을 이루고 있으나 수출차종이 싼타페ㆍEF쏘나타ㆍ트라제XG등 고가차종으로 급속히 다변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우차는 5,639달러로 지난해와 비슷했으며 르노삼성차는 SM5 수출이 125대로 지난해 상반기(708대)에 비해 크게 준데다 1,800㏄급이 대부분을 차지, 수출가격이 전년동기의 9,558달러에서 8,592달러로 떨어졌다. 임석훈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