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대표 정몽규)가 내년 4월 18·19일 칠레에서 열리는 「제2회 미주지역 정상회담」의 공식 의전차량 공급회사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이 회사는 이에 따라 에두아르도 프레이 칠레대통령 의전용 등으로 쓰일 다이너스티 리무진 2대를 비롯해 쏘나타 1백6대, 아반떼 1백52대, 그레이스 40대, 갤로퍼 8대 등 모두 3백8대의 차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이 회담을 포함해 미주지역 공식행사 의전차로는 도요타, 푸조 등 선진메이커의 차가 주로 사용돼왔기 때문에 이번 공급업체 선정은 현대가 세계적인 명차의 반열에 오르게 됐다는 것을 뜻한다고 회사는 평가했다.<박원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