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아파트설계 표준화/6월부터 앞당겨 시행

◎건교부,20가구이상 시공 한해오는 6월부터 20가구 이상의 아파트를 지을 때는 방의 너비와 높이, 창틀의 크기를 반드시 표준화해야 한다. 건설교통부는 3일 공동주택의 설계 표준화 시기를 3개월 앞당겨 6월부터 20가구 이상의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방의 가로와 세로는 30㎝의 배수로, 높이는 10㎝의 배수로 하고 창틀의 규격도 표준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공동주택은 각 방의 실제 너비(벽체두께를 뺀 안목치수)를 1백80㎝, 2백10㎝, 2백40㎝ 등 30㎝의 배수로, 방의 높이는 2백20㎝, 2백30㎝, 2백40㎝ 등 10㎝의 배수로 각각 지어야 한다. 공동주택 설계를 표준화할 경우 건설현장에서 불필요하게 합판이나 타일을 잘라낼 필요가 없어져 자재와 공사비가 절감된다. 건교부는 그러나 전용면적 18평이하의 소형주택에 이같은 표준치수를 적용하면 평면설계가 어려워질 우려가 있다고 보고 소형주택의 방 너비는 10㎝의 배수로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성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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