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IT인프라 이끄는 공공SI] LC CNS

LG CNS(대표 정병철)는 국내 공공부문 대규모 전산사업의 시발점이라 할 수 있는 국세통합시스템에서부터 고속철도 통합정보시스템에 이르기까지 굵직굵직한 국내 공공부문 SI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국내 공공 SI 프로젝트 중`국세 통합 시스템`과 `특허 행정 전산화 사업`그리고 `대법원 등기업무 전산화사업`는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히며 성공적인 대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공사례는 국내에서 LG CNS의 역량을 확인시켜주었을 뿐 아니라, 해외에서 도 유사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데도 결정적인 힘이 되고 있다. 회사측이 지난 2000년 필리핀 부동산 등기청 프로젝트(LTCP) 시스템 개발 및 SI사업을 수주하는 데에는 한국에서 성공적인`대법원 등기업무 전산화사업`을 펼쳤던 경험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 94년 LG CNS가 수주ㆍ구축한 국세통합시스템 (Tax Integrated System)은 법인세, 소득세, 부가세, 재산세 등 국세 5개 징수부문을 종합 과세할 수 있도록 전산화한 것으로 공공분야 SI업계 1인자로 자리매김하는 첫걸음이었다. 18여 종의 증명민원에 대해 즉시 발급토록하고 30여 분 이상 걸리던 사업자 등록증은 온라인으로 3분만에 발급할 수 있게 획기적으로 대민 서비스를 향상시켰다. 안방 특허 출원시대의 개막을 연 특허행정 전산화 사업은 특허정보의 열람ㆍ복사, 출원서류에 대한 처리상황 공지, 각종 서류의 신청, 접수 및 발송 등을 쌍방향으로 제공토록 해 특허행정의 신기원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내 최대 규모의`공공부문의 아웃소싱` 성공 사례로 평가되는 대법원 등기업무 전산화사업은 5년 여 동안의 준비기간을 거쳐 시스템구축에 나서 약 2억여 장에 해당하는 등기부 등본을 데이터베이스화했다. 이 시스템은 민원업무의 개선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에도 큰 파급효과를 가져 왔다. 또 부동산 실명제를 실질적으로 확립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부동산 투기를 근절할 수 있는 정책수단을 마련할 수 있게 했으며, 국세통합시스템과의 과세자료 연계를 통해 부동산 관련 정책 결정시 중요한 관련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현환기자 hho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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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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